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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끝나지 않은 열정과 아쉬움 : 시즌3 종료와 시즌4를 향한 기대

by 스카이기자 2025. 2. 27.

JTBC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의 이미지


2019년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JTBC의 간판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가 지난 2월 2일 시즌3의 막을 내렸습니다. 라스타와 함께 뭉쳐야 찬다의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고, 아쉬움 속에서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뭉쳐야 찬다, 5년간의 뜨거운 역사



"뭉쳐야 찬다"는 스포츠 레전드들의 좌충우돌 축구 도전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은퇴 후 잊혀졌던 스포츠 스타들이 다시 땀 흘리며 하나 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축구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그들의 열정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즌 1: 전설의 귀환과 새로운 시작 (2019.06.13 ~ 2021.01.31, 82부작)

초창기 "뭉쳐야 찬다"는 한국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레전드들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만기, 허재, 김용만 등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던 스포츠 스타들이 어색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으로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안정환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과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즌 2: 젊은 피의 수혈과 더욱 강력해진 어쩌다FC (2021.08.08 ~ 2023.09.03, 108부작)

시즌 2에서는 럭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비롯한 젊은 피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야생마 장정민, 한건규 등 뛰어난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한 젊은 선수들은 기존 멤버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다양한 포지션 변화와 새로운 전략 도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즌 3: 변화와 도전, 그리고 아쉬움 (2023.10.08 ~ 2025.02.02, 66부작)

시즌 3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배우, 가수, 코미디언, 모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축구 실력자들을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는 신선함을 더했지만, 잦은 선수 교체와 부상, 그리고 이전 시즌에 비해 줄어든 방송 횟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씁쓸한 마무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엇갈린 평가 속 시즌3의 종영: 무엇이 문제였을까?



"뭉쳐야 찬다" 시즌3는 이전 시즌들과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시청률 하락은 프로그램의 위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즌1 마지막 시청률은 10.8%, 시즌2는 8.3%였으나 시즌3는 3.1%로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 변화된 컨셉과 정체성 혼란: 시즌3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라는 제한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을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기존 팬들에게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흐리는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포츠 레전드들의 진솔한 도전과 땀방울에 감동했던 팬들은 셀럽들의 참여에 상대적으로 거리감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 잦은 결방과 소통 부재: 잦은 결방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뭉쳐야 찬다" 시즌3 역시 잦은 결방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결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홈페이지 문의에도 제대로 응대하지 않는 등 시청자와의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 선수들의 부상과 잦은 교체: 선수들의 부상은 팀 전력 약화는 물론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시즌3에서는 유독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고, 이로 인해 선수 교체가 빈번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팀워크를 저해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경쟁 프로그램의 등장: "뭉쳐야 찬다"가 처음 방송될 당시에는 스포츠 예능이라는 장르가 생소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했습니다. 경쟁 프로그램들의 등장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고, 이는 "뭉쳐야 찬다"의 시청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시즌4를 향한 기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쳐야 찬다"를 향한 팬들의 애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시즌3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뭉쳐야 찬다" 시즌4는 이전 시즌들과 달리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4월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의 출연 가능성은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박항서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정환 감독, 김남일 코치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 tvN에서 방송되었던 "송둥동굴"에서 보여준 안정환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케미는 뭉쳐야찬다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시즌4, 성공적인 부활을 위한 과제


"뭉쳐야 찬다"가 시즌4를 통해 성공적으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프로그램의 정체성 확립: 시즌1, 시즌2에서 보여주었던 스포츠 레전드들의 진솔한 도전과 땀방울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새로운 시도도 중요하지만, "뭉쳐야 찬다"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잦은 결방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사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홈페이지 문의에 대한 성실한 답변은 물론, SNS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안정적인 팀 운영과 선수 관리: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팀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는 물론,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 박항서 감독의 합류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포맷 변화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야 합니다.

"뭉쳐야 찬다"는 단순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뭉쳐야 찬다"가 시즌4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4월, 새로운 시작을 알릴 "뭉쳐야 찬다" 시즌4를 함께 기다려 봅시다!


뭉쳐야 찬다 시즌4, 팬들이 바라는 점


1. 초심으로 돌아가 레전드들의 감동 스토리를 다시: 뭉쳐야 찬다의 가장 큰 매력은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스포츠 스타들이 다시 땀 흘리며 도전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입니다. 시즌4에서는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레전드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기를 바랍니다.
2. 새로운 얼굴, 새로운 케미: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 감독, 김남일 코치의 새로운 케미는 물론,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주기를 기대합니다.
3. 더욱 강력해진 어쩌다FC: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워크를 강화하여 더욱 강력해진 어쩌다FC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4. 시청자와 함께하는 뭉쳐야 찬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뭉쳐야 찬다"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5. 오래오래 함께: "뭉쳐야 찬다"가 시즌을 거듭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