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손자1 ‘천재 타자’ 이정후, 부활 넘어 진화…MLB 2년차, ‘눈’ 뜨다 8개월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바람의 손자’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그는 단순한 부활을 넘어 더욱 강력한 타자로 진화하고 있다. 시범경기 단 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이정후, 그 뒤에는 ‘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절망을 딛고 일궈낸 놀라운 적응력이 숨겨져 있었다.2025년 2월 25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는 여느 해와 다름없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더그아웃에는 유독 뜨거운 시선이 한 선수에게 쏠려 있었다. 바로 ‘바람의 손자’ 이정후였다.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이정후는 8개월이라는 긴 재활 기간을 거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데뷔.. 2025. 2. 27. 이전 1 다음